한국CM간사회(회장 윤재호박사)는 8월 29일(금) 오후 5시부터 종로 황후궁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이자 제223차 정기모임을 7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하였다. 한국CM간사회(이하 간사회)는 1995년 한국능률협회와 한국건설경영협회가 공동발기하여 산학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창립되었으며 올해로 창립 30주년이 된다. 간사회는 다른 협회와 달리 순수 민간단체로서 국내 건설사업관리(CPM 약칭 CM)를 도입하여 제도화하였고 창립 이후 한국CM협회와 한국건설CALS협회를 설립하였으며, CM at Risk (총괄 CM)와 CM for Fee (용역형 CM)을 도입하여 담배인삼공사와 월드컵경기장에 CM를 적용하도록 기반을 조성하였다. 특히 1997년 현대건설주관 협조하여 국내 최초로 AI를 적용한 FASTrak-APT를 개발하고 인공지능협회 (AAAI)에 출품하여 국내 최초로 “IAAI-97상”을 수상을 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간사회는 20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2만여 명의 회원에게 각종 정보제공과 정보교류를 하고 있으며, 사업개발단계에서부터 부동산, 사업기획, 사업금융, 설계, 구매조달, 시공, 유지보수 등 건설 전 생애주기의 회사들이 회원 가입하여 건설회사와 제조사 그리고 금융/법률회사 등이 회원사로 두루 구성되어 있다. 간사회같이 건설 전 분야를 아울리는 단체는 해외에도 드물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한국CM간사회가 유일한 단체이다.
식전행사에서는 참석한 회원사 모두 상호관심사를 나누며 인사를 하였다, 윤재호회장은 참석한 회원사들을 일일이 호명하고 회원사들은 소속 회사의 주력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사 중 주제발표가 있있는데, KSNT 이기윤 경영고문이 추락사 예방을 위한 특수제작 에어백 안전조끼를 소개하였고, 삼보지반기술의 김형남대표는 도심 건축공사의 지반공사에 적합한 저소음 저비용 신공법을 소개하고, 조인글로벌의 김세규고문은 AI 업무 비서용으로 개발한 나비서솔루션을 소개하였고. 커넥트리의 김기숙 이사는 가맹점과 기업 결재 솔루션을 설명하였다.
개회사에서 윤재호회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기념식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특히 건설사업관리 주역이었던 이태식교수와 백준홍교수 그리고 창립 대표와 내빈에게도 깊이 감사드렸다. 이제 창립 30주년을 맞아 간사회가 보다 생산적인 조직으로 성장토록 하고 자체적으로 사업을 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회원에게 두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회장은 첫째, 내실 강화를 위해 건설을 총괄하는 건설사업관리 부회장, 부동산/사업개발/시행을 총괄하는 사업개발 부회장, 건자재를 총괄하는 제조사업 부회장 직제를 신설하여 3축 경영을 펴도록 하겠다. 이러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회장 직속으로 금융/법률 지원실을 두도록 하겠고 둘째,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거점도시에 지점을 신설하고 기존의 해외 지사를 내실화하여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도록 하고 셋째, 건설산업 전 업종이 회원사인 만큼 각 분야 회원사들이 다 함께 아울리는 건설사업관리 장터를 점진적으로 조성해 나가고 넷째, 건설 세계화를 위해, 현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하여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법의 범위를 발주자에게도 적용하여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강화하고, 행정 편의적으로 탄생한 비정상적인 꼬깔모 CM은 없애고, 애당초 건설사업관리를 법제화한 취지에 맞게 본래의 CM제도로 재정립 할 수 있도록 정관계 대상으로 노력해 나가야 하고 다섯째, 간사회 조직 활성화를 위해 각종 동호회를 구성하여 회원간 유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태식원장(전 한양대교수, 한국과총회장)은 축사에서, ”조직이 30년을 리더하고 운영해 온다는 것은 대단한 업적이고 앞으로도 건설사업 부문의 큰 족적을 남기고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할 것을 이라 믿는다. 간사회 회원들에게 힘든 노고를 치하 드리며 간사회에 대한 새로운 방향은 “사업성과의 가시화”속에 미래를 열어갔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한국CM간사회가 축적해온 전문성과 경험은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업계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이번 30주년 기념식이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한국 건설사업관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백준홍교수(전 연세대 교수)는 특강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란 특강에서, “ 윤회장 특유의 리더십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간사회를 이끌어 온 만큼 향후 30년도 더 잘 리더해 주셨으면 좋겠다. 회원 모두 변화(change)속에 기회(change)가 있으니 기회를 잘 잡으려면 빠른 환경변화에 적극적 대응사고가 중요하다” 고 강조하였다.
이어 포상식이 있었으며 공로패는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신길호변호사와 수재인터내셔널 김태은대표가 받았으며 감사패는 교육시설인협동조합 남효갑이사장, WKC세계한류추진위원회 최병호총재, 한신건설산업 진선봉대표, 디자인스튜디오 박진선 대표 등 4명이 받았다. 아울러 간사회 회원 모두가 준비한 공적패 윤재호회장에게 드렸다. 케익 커팅식에 이어 만찬 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운권 추첨이 있었다. 기증한 상품은 천종산삼 52년생, 고급외인, 건강보조식품, 선블록, 스킨세트 등이었다.
폐회사에서 윤재호회장은 오늘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산학관은 물론 건설산업 전 분야에서 종사하는 건설인들 만남의 장이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히고 앞으로 우리 회원 모두가 국내건설업의 르네상스와 세계로의 경쟁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협력이 있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하였다. 끝으로 회원들은 한국 건설관리와 사업관리 창시자인 한국CM간사회의 무궁한 발전과 건설사업관리의 재정립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힘차게 건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