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박사 김경호 명인은 우주에서 진리와 인류의 미래를 찾는다고 했다
만다라(曼陀羅) 하면 왜 인도나 티벳만 생각하는가? 372년 고구려를 통해 불교가 전래된 지 수천 년의 세월이 지났는데 한국적 만다라는 왜 없는가? 대일경과 금강정경을 근거로 그려온 불화로만 알려진 만다라에 한국적 전통문양이나 풍습을 넣어보자. 우주의 진리를 ‘한국만다라’를 통해 찾아보자. 물론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다.
우리나라 ‘한국만다라’ 창시자이자 제1호 박사 체율 김경호(玼䢖 金慶鎬) 선생은 그동안 남긴 5백여점의 작품속에서 예술성과 많은 이야기를 남겼다.
특히 작품을 본 서구 사람들은 세계 최초다, 지금까지 접해본 적이 없다, 신비스럽다, 인간을 위한 그림이면서 모르는 부분 깨우쳐 주고 있다... , 등등의 이유로 찬사와 호기심을 드러냈다.
체율은 어느 날 길가에 핀 민들레꽃 홀씨가 날아가는 걸 보고 ‘나는 무얼 하다 가야 하나’ 하고 생각하다 만다라의 세계로 들어섰고 미미한 홀씨 하나에서 ‘너 뭐하다 갈래’라는 좌우명을 찾았다고 털어놨다.
‘응기증 난다!!!’
이 말은 경상도 사람만 통하는(?) 국어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사투리일 것이다. 체율의 ‘한국만다라’ 그림 앞에만 서면 인간으로서 감히 그릴 수 있을까 믿겨지지 않는다며 탄성을 지르고 감탄사를 쏟아내며 자리를 뜨지 못했다. 어느 관객은 울음까지 터뜨리고 스님은 그림에 감동해 절까지 했다.
체율의 그림 앞에 서면 영(靈)과 겁(劫)의 세계를 넘나들고 겁(怯)과 두려움을 느낀다고 한다. 점인 듯 티끌인 듯 아주 미세한 입자와 알갱이들의 조합으로 역학운동을 일으키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우주여행을 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착각을 일으키게 만든다. 그림 속에는 우리가 일상 접하고 있는 숱한 사물들과 유불선(儒佛仙) 등 동서양의 종교와 사상이 망라되고 그가 머무는 곳, 발길이 닿는 곳은 저마다 영의 세계와 대화하고 그림 속의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민들레꽃 홀씨는 체율의 손을 거쳐 ‘한국만다라’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키면서 세계무대를 향해 티끌 모아 태산이 되고, 이슬방울 하나하나 모여 바다를 이루듯이 변화무쌍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줬다.
2018년 신한서재능경력대학원 ‘한국만다라’ 박사 제1호, 2013년 미국 IAE대학교 명예철학박사 학위 소유자인 그의 그림에는 메시지가 있고 스토리텔링이 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소통이 되고 이해가 되고 생명이 숨쉰다.
체율의 삶이 머무는 곳은 그 자체가 수처락(隨處樂) 이다. 가는 곳, 머무는 곳마다 일화를 남기고 시대를 앞서간다. 또 대한민국 한반도와 지구촌, 하늘과 땅 그리고 우주 어디라도 시공을 초월해서 창작의 세계로 승화시켜왔다.
고향 땅 경북 성주 ‘看堂갤러리’에서 여주시 북내면에 작업실을 마련한 이후 지난해 4월에는 충남 홍성에 500여평 규모의 충남 홍성 ‘제1피카두 홍성갤러리’와 광주의 ‘제2피카두 광주갤러리’를 동시에 열었다.
‘한국만다라’ 창시자이자 제1호 박사
우주에서 진리와 인류의 미래 찾는다
▲한국만다라 창시자이자 제1호 박사 김경호 명인은 우주에서 진리와 인류의 미래를 찾는다고 했다
만다라(曼陀羅) 하면 왜 인도나 티벳만 생각하는가? 372년 고구려를 통해 불교가 전래된 지 수천 년의 세월이 지났는데 한국적 만다라는 왜 없는가? 대일경과 금강정경을 근거로 그려온 불화로만 알려진 만다라에 한국적 전통문양이나 풍습을 넣어보자. 우주의 진리를 ‘한국만다라’를 통해 찾아보자. 물론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다.
우리나라 ‘한국만다라’ 창시자이자 제1호 박사 체율 김경호(玼䢖 金慶鎬) 선생은 그동안 남긴 5백여점의 작품속에서 예술성과 많은 이야기를 남겼다.
특히 작품을 본 서구 사람들은 세계 최초다, 지금까지 접해본 적이 없다, 신비스럽다, 인간을 위한 그림이면서 모르는 부분 깨우쳐 주고 있다... , 등등의 이유로 찬사와 호기심을 드러냈다.
▲기로에 선 사람들에게 자손, 복, 장수를 영을 바탕으로 선으로 표현한 ‘회로도’는 우리에게 무한 동력을 심어주고 지혜의 눈을 뜨게 했다
체율은 어느 날 길가에 핀 민들레꽃 홀씨가 날아가는 걸 보고 ‘나는 무얼 하다 가야 하나’ 하고 생각하다 만다라의 세계로 들어섰고 미미한 홀씨 하나에서 ‘너 뭐하다 갈래’라는 좌우명을 찾았다고 털어놨다.
‘응기증 난다!!!’
이 말은 경상도 사람만 통하는(?) 국어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사투리일 것이다. 체율의 ‘한국만다라’ 그림 앞에만 서면 인간으로서 감히 그릴 수 있을까 믿겨지지 않는다며 탄성을 지르고 감탄사를 쏟아내며 자리를 뜨지 못했다. 어느 관객은 울음까지 터뜨리고 스님은 그림에 감동해 절까지 했다.
작품을 본다는 느낌을 넘어 궁금증으로 자리를 못 떠나는 관객도 많았다.
체율의 그림 앞에 서면 영(靈)과 겁(劫)의 세계를 넘나들고 겁(怯)과 두려움을 느낀다고 한다. 점인 듯 티끌인 듯 아주 미세한 입자와 알갱이들의 조합으로 역학운동을 일으키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우주여행을 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착각을 일으키게 만든다. 그림 속에는 우리가 일상 접하고 있는 숱한 사물들과 유불선(儒佛仙) 등 동서양의 종교와 사상이 망라되고 그가 머무는 곳, 발길이 닿는 곳은 저마다 영의 세계와 대화하고 그림 속의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기로에 선 사람들에게 자손 복 장수를 영을 바탕으로 선으로 표현한 회로도는 우리에게 무한 동력을 심어주고 지혜의 눈을 뜨게 해준다
민들레꽃 홀씨는 체율의 손을 거쳐 ‘한국만다라’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키면서 세계무대를 향해 티끌 모아 태산이 되고, 이슬방울 하나하나 모여 바다를 이루듯이 변화무쌍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줬다.
2018년 신한서재능경력대학원 ‘한국만다라’ 박사 제1호, 2013년 미국 IAE대학교 명예철학박사 학위 소유자인 그의 그림에는 메시지가 있고 스토리텔링이 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소통이 되고 이해가 되고 생명이 숨쉰다.
“보이지 않는 것이 무섭고 작은 것이 무섭다”
민들레꽃 홀씨서 좌우명 찾은 ‘너 뭐하다 갈래’
체율의 삶이 머무는 곳은 그 자체가 수처락(隨處樂) 이다. 가는 곳, 머무는 곳마다 일화를 남기고 시대를 앞서간다. 또 대한민국 한반도와 지구촌, 하늘과 땅 그리고 우주 어디라도 시공을 초월해서 창작의 세계로 승화시켜왔다.
고향 땅 경북 성주 ‘看堂갤러리’에서 여주시 북내면에 작업실을 마련한 이후 지난해 4월에는 충남 홍성에 500여평 규모의 충남 홍성 ‘제1피카두 홍성갤러리’와 광주의 ‘제2피카두 광주갤러리’를 동시에 열었다.
“보이지 않는 것이 무섭고 작은 것이 무서운 법입니다. 모든 일은 작은 데서 시작됩니다.”
여주시 홍보대사이기도 한 체율은 임인년 벽두 신년 인사를 통해 작은 것의 소중함을 역설했다.
정신적으로 성가시고 복잡해서 서울을 벗어났다는 그는 경기도 여주시에 터전을 잡은 뒤부터 남한강의 기운(河)을 받아서인지 그림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모두 누렸다고 털어놨다.
인도, 티벳 것으로만 여겼던 ‘만다라’를 그만의 독특한 기법을 통해 ‘한국만다라’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국제적인 예술가의 반열에 우뚝 선 것이나 K팝에 방탄소년이 있다면 K아트의 선봉에 체율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을 만큼 한국만다라의 위상을 높인 것도 모두 여주의 물 기운 때문이라고 했다.
“2021년 그림 노벨상으로 알려진 테일러재단 종신회원이 되었습니다. 8개월 심사 끝에 돌아온 명예였습니다. 그후 테일러재단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영광을 갖게 됐습니다.”
2016년 세계명인 부대표로서 78개국 340명이 참가한 세계명인대회를 광화문 광장서 열고 50평짜리 천에 그림을 그린 것 등 국내외 퍼포먼스 또한 헤아리기가 숨이 찬다.
한국 신지식, 대한명인, 아시아명인 아시아 회장, 세계명인 부대표, 필리핀 국립노스웨스트 사마르대학교 석좌교수 겸 부학장, 프랑스 국제앙드레말로 정회원, ADAGP 종신회원, 한국미술협회 회원, SDAI 정회원, 서울아트스퀘어 명예의 전당 등재, 현대문예 시인, 캘리포니아 카슨시티 명예시민, 국립보건원 외래교수 등등 경력들도 다양하고 다채롭고 화려하다.
우연일지 모르지만 2021년 10월 캘리포니아 카슨시 명예시민인 체율은 카슨시 시장 추천으로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으로부터 ‘인류봉사상’을 받았다. 예술가로서 수없이 많은 상을 수상했지만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이 상은 여주시로 옮긴 후에 일어난 특별한 경사가 아닐 수 없다.2019년 세상을 열다 피카소와 함께 하는 김경호 展>은 우리나라 미술사상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전시회였다. 피카소와 체율의 작품이 극과 극 딴판이지만 표현 면에서는 철학이 같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율의 그림이 워낙 독특하고 섬세해서 작품마다 돋보기를 걸어놓아야 했던 이야기는 지금까지 인구에 회자(膾炙)되고 있고 아직까지 전무후무한 일로 기억되고 있다.
“세계적인 작가와 함께 하고 싶어 피카소 재단에 공적서를 보냈습니다. 애태우며 가슴 졸인 우여곡절 6개월의 기다림은 산고 그 자체였습니다.”
체율은 피카소와 공동전시를 가지면서 이제는 회화의 시대가 아니고 메시지의 세계가 온다는 것을 예고했다. ‘피카소와 함께 한 김경호의 만다라 전시’는 한 달 일정을 넘겨 열흘 동안 앵콜 전시회를 가질 만큼 각계의 성원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체율은 2022년 지금, 몇 년 동안 ‘코로나19’로 미뤄진 국내외 활동 중 중국, 두바이, 프랑스전을 앞두고 있다.
4월로 잡힌 세종한글포럼회 회원전에서는 ‘한글만다라’를, 4월6일~10일에는 프랑스 루블박물관서 개인전을 가질 계획이다.
아호 玼䢖은 ‘훌륭한 길을 가는 사람’이라는 뜻
죽음 문화와 목상여 연구로 ‘한국만다라’ 창시
▲어릴 적부터 상여문화에 관심을 가지면서 상여연구전문가로도 유명한 명인이 직접 상여소리를 구슬프게 불렀다
그간의 이력과 살아온 족적을 살펴보니 성명학의 세계명인으로부터 받았다는 체율(훌륭한 길을 가는 사람)이라는 아호가 과연 적확하게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체율이 하는 일’ 중 한국만다라 외에 이색적인 것을 꼽는다면 장승 퍼퍼먼스, 천지무예도 7단, 한국본국검 7단 등과 함께 ‘목상여연구가’라는 사실이다.
덕분에 ‘피카두갤러리’ ‘한국만다라’ 작품에 묻혀 전통 장례식에서나 들을 수 있는 선소리꾼의 상여노래를 체율의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가 있었으니 오늘 만남이 얼마나 귀한 인연이고 행운인가.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이승길 하직하고 저승으로 간다 어허어허너하넘 차어하...’
북망산천 가는 길이 구슬프고 애달프다고 하지만, 상여 얘기로 대화가 시작되자마자 체율의 혼을 부르는 듯한 애절하고 우렁찬 상여소리가 갤러리에 울려 퍼졌다.
체율은 어렸을 때 죽음의 문화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예산 덕산면에 있는 남연군 이구의 ‘남은들상여’를 찾아가 연구를 시작한 것도 어린 나이 때였다. 상여 연구와 죽음 문화의 몰입은 ‘한국만다라’ 라는 미지의 세계를 잉태하는 계기가 됐고 조각가의 길을 열게 했다.
“한국의 상여는 종합예술입니다. 퍼포먼스와 상여소리가 있고, 단청 등 그림이 있으며, 망자를 위한 12지 조각상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유불선과 해학과 기지가 있습니다. 청사초롱, 그리고 가마(轎)는 힘없고 이름 없는 서민들에게 요람에서 무덤까지 처음과 마지막을 배려해 주는 아름다운 풍습이었습니다.”
학교수업 빼먹고 초상집에 가 만장 들고 매장 등 장례식까지 모든 의식을 눈에 담고 있을 체율의 어린 시절 모습은 한편으로 엉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성주초등학교 때 미술실기대회서 금상을 받아 영남일보에 크게 소개됐던 체율이지만 재능이 반짝이던 어린 그때나 지금이나 스승이 없다는게 특기할 일.
작품 속에 사용되고 있는 아호는 정심(正心), 호산(虎山), 만해(滿海), 체율 등 모두 8개.
‘피카두갤러리’에 전시된 한국만다라 중 큰 호랑이가 산에서 내려오는 모습으로 위엄과 용맹가 자손들의 부귀영달을 기원한 <맹호하산형>, 용맹한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모습을 통해 강건한 인물을 기원한 <복호형> 등의 그림에서 호랑이와 흡사 닮은 듯한 체율의 눈매, 검은 호랑이해 임인년 벽두와 너무 잘 어울렸다.
번창이냐 그렇지 않으면 멸망이냐, 기로에 선 사람들에게 자손, 복, 장수를 영을 바탕으로 선으로 표현한 ‘회로도’는 우리에게 무한 동력을 심어주고 지혜의 눈을 뜨게 했다.
<오방의 눈>이라는 작품에서는 “눈동자를 통해 우주를 바라보고 현실을 직시하자, 푸른 지구도 살리고 인간도 살리자.”라며 지구 환경을 기원하고 있다.
보기 느낌 넘어 호기심을 유발하는 작품 세계, 우주의 생성을 여성의 나팔관에서, 콩에서 미래의 식량을, 우리나라는 태극을, 머리카락은 새싻을, 흰코끼리와 흰소는 불교를, 흰까마귀는 태양의 새를, 닭은 봉황을, 여의주는 법륜 등을 통해 도형과 펼침의 예술을 그려온 외길 인생.
여기서 분명한 것은 지금 이 순간 세종대왕이 잠들어 있는 여주 땅에서 한글과 접목한 ‘한글만다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에 체율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