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조씨문중에서 전하는 <무곡사상량문>은 1956년 병신년에 상량한 기문으로 파악되며, <무곡사기>는 을미년에 착공하여 병신년 3월에 준공하였다고 하여 1955년 착공, 1956년 상량한 것이며, 순창 무이서원과 순천 곡수사와 함께 조원길을 향사하는 곳으로 무곡사를 창건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의 모습은 사당과 강당 겉상량문을 통해 단기 4321년 즉 1988년에 중건된 것으로 보인다.


무곡사에는 충헌공(忠獻公) 조원길(元吉)을 주벽으로 모시고 매창(梅窓) 조대성(趙大成, 1520~1566)과 지우(知友)인 청사(菁莎) 정소(鄭沼, 1518~1572)를 함께 배향하였다. 무곡사에서는 매년 음력 2월 11일 곡성과 순천지역 유림들이 제향을 모시고 있다.

주벽 조원길은 1369년(공민왕 18)에 문과에 급제하여 검교 시중 등 여러 관직을 지냈다. 정몽주(鄭夢周)·설장수(偰長壽) 등과 함께 공양왕을 옹립한 공으로 1등 공신이 되었으며, 옥천부원군(玉川府院君)에 봉하여졌다. 1392년 고려가 망하자 순창으로 돌아가 조선조에 벼슬하지 않음으로써 절의를 지켰으며, 이색(李穡) 등과 더불어 오은(五隱)으로 불렸다. 뒤에 1788년(정조) 순창의 무이사(武夷祠)에 제향되었으며, 시호는 충헌(忠獻)이다.


이처럼 무곡사는 역사적 인물을 모신 곳으로 보존 및 활용할 가치가 있어 향토문화유산으로서 지정되었다.

무곡사(武曲祠)

무곡사는 곡성군 오곡면 미산리 365번지에 위치한다. 신실인 무곡사와 강당, 내삼문, 대문으로 구성되었다. 문중에서 전하는 <무곡사상량문>은 1956년 병신년에 상량한 기문으로 파악되며, <무곡사기>는 을미년에 착공하여 병신년 3월에 준공하였다고 하여 1955년 착공, 1956년 상량한 것이며, 순창 무이서원과 순천 곡수사와 함께 조원길을 향사하는 곳으로 무곡사를 창건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의 모습은 사당과 강당 겉상량문을 통해 단기 4321년 즉 1988년에 중건된 것으로 보인다.

무곡사에는 충헌공(忠獻公) 조원길(元吉)을 주벽으로 모시고 매창(梅窓) 조대성(趙大成, 1520~1566)과 지우(知友)인 청사(菁莎) 정소(鄭沼, 1518~1572)를 함께 배향하였다. 무곡사에서는 매년 음력 2월 11일 곡성과 순천지역 유림들이 제향을 모시고 있다.

주벽 조원길은 1369년(공민왕 18)에 문과에 급제하여 검교 시중 등 여러 관직을 지냈다. 정몽주(鄭夢周)·설장수(偰長壽) 등과 함께 공양왕을 옹립한 공으로 1등 공신이 되었으며, 옥천부원군(玉川府院君)에 봉하여졌다. 1392년 고려가 망하자 순창으로 돌아가 조선조에 벼슬하지 않음으로써 절의를 지켰으며, 이색(李穡) 등과 더불어 오은(五隱)으로 불렸다. 뒤에 1788년(정조) 순창의 무이사(武夷祠)에 제향되었으며, 시호는 충헌(忠獻)이다.

무곡사는 역사적 인물을 모신 곳으로 보존 및 활용할 가치가 있어 향토문화유산으로서 지정되었다.

중앙경제 대기자겸 성균관 유도회 총본부 상무위원 최 성식